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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에세이 발간

젼젼젼젼 2023. 8. 21. 20:42

배우 강혜정이 21일 에세이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머릿속 말풍선 엮었더니 한 권의 책이 됐어요. 생소하고 긴장되지만 설레는 도전이었어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카페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직접 전한 말입니다.

 

이 에세이 집의 이름은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입니다.

 

강혜정 에세이 발간
강혜정 에세이 발간

 

강혜정 에세이 책소개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은 '음악에 흠뻑 빠진 고요한 반항아' 시절부터 '정체 모를 불안으로 부터 정신없이 발버둥 치던 젊은 날' 등 배우 강혜정이 아닌 사람 강혜정의 내밀한 기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강혜정 에세이 발간강혜정 에세이 발간
강혜정 에세이 발간

 

 

공항에서 강씨를 알아본 10대 소녀가 동의 없이 사진을 찍으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와 위로도 강씨는 이번 에세이에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그가 일상생활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휴대폰에 쓴 글을 모아 엮은 에세이다.

 

강혜정 배우는 "아이가 크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기다 보니 창의적인 나를 돌아보는 생각들이 자리 잡았던 것 같다" 며 "일기장처럼 쓴 글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책 한 권이 됐다" 고 말했습니다.

 

강혜정 에세이 발간
강혜정 에세이 발간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읽는 과정은 마치 파도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글은 시나 노랫말 같고 어느 글은 소설처럼 느껴지는데, 이토록 변화무쌍하게 요동치는 글은 읽는 내내 하나의 큰 흐름으로 독자에게 밀려들기에 독자들은 그 파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날것에 가까운 체험이라, 미디어로 알고 있던 ‘배우 강혜정’을 떠올리며 마주하면 꽤나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날이 서슬 퍼런 사람들에게 상처받더라도 기꺼이 손을 내미는 저자의 다정함은 위태롭게 사랑스럽고, 끝내 사람에게 다가가고픈 그의 외로움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할 것입니다.

 

‘저는 미칠 것 같은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가요?’라고 묻는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에서 우리는 수많은 나와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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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을 찾아 무더운 바깥을 뛰어다니던 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아무런 꾸밈없이 표현된 저자의 글은 독자들의 마음속을 마구 휘저을 것이고, 뙤약볕에서 제 자리를 찾고자 흘려온 땀을 기억한다면 더욱 가슴에 와 닿을 문장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강혜정 소개

 

 

 

 

 

2017년 영화 <루시드 드림> 이후 6년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강씨는 "연기 공백기는 있었지만 인생에는 공백기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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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쉬었지만 다른 걸 만들어내느라 바빴어요. 지금은 딸 하루가 건강하고 밝게 크고 있고 엄마가 책을 냈다고 하니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해줘요."

 

 

 

 

배우가 아닌 작가로서의 첫 도약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